[머니 투데이] ㈜클라우봇, 학습 관리에 최적화된 비대면 토탈 러닝 시스템 개발

 

 

코로나바이러스-19(COVID-19)로 인해 화상을 통해 수업을 하는 비대면 교육이 전면 실시되었다. 온라인 교육 초기에는 서버 오류와 프로그램 활용 미숙에 따른 기술적인 문제점이 드러났지만, 몇 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는 교사와 학생들이 쌍방향으로 소통하지 못해 발생하는 심리적 문제가 더 크게 대두되고 있다.

  

학생들은 작은 화면을 통해 일방적으로 수업을 듣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실시간 Q&A(Question and Answer)는 한계가 있고 다른 학습자와의 상호작용 역시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교사들은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에 따른 교수 설계가 익숙하지 않고, 학생 수가 다섯 명이 넘을 경우 개개인의 학습 상태를 파악하는데 물리적 어려움이 따른다고 호소한다.

 

인공지능 튜터(AI Tutor)와 손 글씨 인식 엔진을 통해 이러닝(E-Learning)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주식회사 클라우봇(대표 송석호)은 이런 문제의 원인이 효율적인 학습 관리 시스템의 부재에 있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학습관리시스템(LMS)이 ZOOM과 같은 온라인 화상 솔루션과 연동이 되지 않아 학습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 온라인 학습에 사용되고 있는 화상 솔루션은 해외에서 개발된 것으로, Moodle, Blackboard와 같은 미국의 학습관리시스템(LMS)과는 연동이 된다.

 

이에 주식회사 클라우봇은 이번 가을 ZOOM의 오픈 소스를 활용한 자체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개발, 새로운 비대면 플랫폼을 런칭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미 노하우가 축적된 AI Tutor와 손글씨 인식 프로그램을 관리시스템에 적극적으로 도입, 교사의 업무 효율성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다. 유투브와 같은 자체 영상 관리 시스템은 쌍방향 소통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석호 대표는 “새로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은 학습의 어려움이 발생할 때 보다 적극적으로 선생님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이는 학습 결손을 막을 뿐만 아니라 비대면 상황에서도 선생님과의 심리적 유대를 유지해 학습 지속력을 높인다”며, “최근 도서관, 미술관과 같은 공공시설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E-Book Library(전자도서관)는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학생들의 학습 욕구를 채워줄 것이다”라고 전했다.